성악발성은 타고나는 게 아니다, 회복하는 것이다

성악발성은 노래를 시작하는 분들이나 전공생 성악가 할 것 없이 가장 궁금한 주제입니다

이점에 대해 저의 생각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글을 읽기 어려우신 분은 아래 팟캐스트를 들어주세요

좋은 소리는 따로 정해져 있을까?

사람들은 ‘완벽한 성악발성’이란 걸 배우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이탈리아다, 독일이다, 미국이다 하면서 유학을 갑니다.
좋은 소리를 찾아서 말이지요.

주변에서도 누구 소리가 좋다, 누구 소리는 별로다, 이런 말 자주 듣지요.

그런데 정말로 누군가는 타고난 좋은 목소리를 가졌고,
다른 누군가는 나쁘기만 한 걸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 중에 나쁜 건 없다고 믿습니다.

그렇다면 목소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좋은 소리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성악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관리하는 것

제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이겁니다.

“성악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다.”

우리는 어릴 때 맑고 깨끗한 소리를 냈습니다.

아기 울음소리 들어보셨죠?
맑고 투명합니다. 복식호흡으로 울어대는데, 감동적일 정도예요.

감기 걸렸거나 아플 때 빼고, 허스키하게 우는 아기는 없습니다. 코 막힌 듯한 울음소리도 거의 없지요.

그런데 나이가 들고, 목소리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소리는 혼탁해지고, 거칠어지고, 코맹맹이 소리도 나게 됩니다.

사람들은 어릴 적 몸으로 자연스럽게 울던 방법을 잊어버리고 삽니다.

그래서 나중에야 “발성을 배운다”고 하는 거지요.
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원래 가지고 있던 자연스러운 소리를 되찾는 것일 뿐입니다.

주변 사람들 목소리를 한번 들어보세요. 맑고 깨끗한 사람 많지 않습니다.

코 막힌 듯하거나, 가래 끓는 소리 나는 사람이 훨씬 많을 겁니다.
이건 그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관리하지 않아서 그런 겁니다.

잊고 있던 목소리를 다시 꺼내는 것

완벽한 성악발성은 우리 모두 가능합니다.

왜냐고요?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완벽한 소리를 가지고 태어났으니까요.
자부심 가지셔도 됩니다.

발성이란 건, 우리가 예전에 가지고 있었던 자연스러움을 일깨우는 일입니다.
사실은 다 잊어버려서 새로 배우는 것처럼 느껴지지만요.

결국 ‘완벽한 발성’이라는 건,
어린아이가 울 때의 그 몸 전체의 상태와 소리 내는 방식을
다시 되살려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다 가지고 있었던 겁니다.
이제 그것을 꺼내 쓰면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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