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 레슨 비용, 싸다고 무조건 좋은 걸까? 레슨 비용 이야기 해볼게요
성악을 배우고 싶을 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바로 레슨 비용입니다.
성악은 한두 번 배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꾸준히 연습해야 하는 예술입니다. 그래서 경제적인 부담이 생각보다 크게 다가오죠. 그래서 많은 분이 묻습니다.
“성악 레슨비용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얼마나 내야 적당할까요?”
이 글에서는 성악 레슨 비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싸다고 무턱대고 선택했다가 왜 실패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성악 레슨 비용, 어떻게 결정되나?
성악 레슨비용은 왜 제각각일까?
성악 레슨비는 선생님마다 크게 다릅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우리나라에서 성악 교육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리나 기준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피아노 학원이나 일반 음악 학원은 전국적으로 많아 교육청에서 어느 정도 관리하지만, 성악이나 특수 악기 레슨은 수요가 적고 과외 형태가 많아 따로 관리할 기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레슨비가 자유롭게 정해지고, 천차만별인 것이죠.
최근 30년간 변화된 성악 레슨 시장
사실 지난 30년간 성악 레슨 비용은 거의 오르지 않았고, 오히려 더 싸진 경우도 많습니다.
요즘은 실용음악과 뮤지컬로 노래 배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성악을 배우려는 사람이 크게 줄었습니다.
그 결과 음악대학 성악과가 폐과되거나 실용음악과로 바뀌는 학교도 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성악 레슨비용을 정하는 일이 더욱 어려워졌고, 강사들끼리도 가격이 내려가는 추세입니다.
성악 레슨비용의 세 가지 등급
제가 아는 한, 성악 레슨은 보통 다음 세 등급으로 나뉩니다.
- 대학생 또는 전문 합창단에서 활동하는 합창단원
- 유학 경험이 있고 대학 강사나 교수급인 선생님
- 유명 교수나 TV에 나온 얼굴 있는 전문가
대학생과 합창단원 수준의 레슨비는 보통 시간당 3~10만 원 사이입니다. 강사로 출강하는 교수급은 10~15만 원, 유명 인사는 시간당 40~50만 원 이상을 받기도 합니다.
싸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요즘은 인터넷에서 레슨비용을 흥정하거나 경매처럼 가격을 낮추는 곳도 있어 가격이 더 떨어졌습니다.
강사들도 레슨 수요가 없어 자존심을 내려놓고 가격을 낮추고 있죠.
취미로 배우는 분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배울 수 있어 좋은 기회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공을 목표로 하는 분들, 특히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비용이 싼 레슨이 오히려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대학 입시는 교수들이 심사하는데, 이들은 대부분 유학파입니다. 그래서 그 눈높이에 맞는 노래 실력을 갖춰야 합격할 수 있고, 이를 위해선 그 눈높이를 아는 유학파 강사급 이상의 선생님에게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입시생들은 어쩔 수 없이 비싼 레슨비를 내도 경험 많은 유학파 강사급 이상의 선생님께 배울 수밖에 없죠
이런 분들은 자존심이 강해 안하면 안하지 레슨비용을 너무 싸게 책정하지 않습니다
목적에 맞는 성악 레슨비용 선택법
그렇다고 성악 레슨 비용이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닙니다. 취미로 배우려면 저렴한 비용의 레슨을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대학 입시 등 전공을 목표로 한다면, 경력이 풍부하고 실력을 갖춘 강사급 이상의 선생님께 레슨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전부 자신이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라 선생님의 달콤한 말이나 터무니없이 싼 레슨 비용보다는 선생님의 실력이 어떤지를 먼저 잘 파악하고 결정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좋은 선생님이라는 확신이 든다면 레슨 비용은 그다음에 생각하세요, 레슨 비용이 비싸다고 레슨을 안 받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성악 레슨은 장기적인 투자입니다. 자신의 목적과 상황을 잘 생각해 적절한 비용을 지불하고, 좋은 선생님을 만나 꾸준히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에게 맞는 선택을 통해 성악의 아름다운 세계를 제대로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