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도 몸매 관리 필요할까요?

성악가도 몸매 관리 필요할까요? 라는 주제로 이번 시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몸매의 의미

제가 몸매라고 표현을 하니까 여성에게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그냥 몸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겉으로 보이는 모양새를 이야기하기 위해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남녀 공통으로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보통 성악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뚱뚱한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성악가들은 살이 쪄야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다고 믿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 역시 30년 넘게 성악가로 살아오면서 이런 오해 섞인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습니다.

과거 성악가들이 유독 체격이 컸던 이유

실제로 예전에는 뚱뚱한 성악가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안타깝게도 몇 년 전에 돌아가셨지만 그렇게 뚱뚱한 몸을 가지고도 너무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셨던 파바로티가 그 한 예죠

하지만 요즘은 시대가 많이 바뀌었고 살이 쪘다고 해서 노래가 더 잘 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살이 찌면 성악가로서 불편하고 손해보는 일이 더 많습니다.

그럼 왜 예전 성악가들은 살이 찐 사람이 많았을까요? 성악가 입장에서 그동안 왜 살이 쪘었나를 돌이켜보면요 제 생각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더라고요.

고강도 연습 후 찾아오는 허기짐과 휴식 방식

첫 번째로는 연습 때문인 것 같아요 하루 종일 노래 연습을 하다 보면 제일 많이 쓰는 부위는 아마도 호흡을 하는 배일 겁니다

그리고 성대를 배만큼이나 많이 사용하죠 이 두 가지밖에 안 쓰는 것 같은데 무척 힘이 듭니다

그래서 연습 끝나면 배가 많이 고프죠 밥이든 뭐든 먹는데 먹고 나면 또 만사가 귀찮아집니다 그래서 앉아서 쉬거나 자거나 하죠

다른 운동은 거의 안 했습니다 이런 생활이 몇 년 이어지다 보면요 몸이 자동으로 점점 불어납니다.

고도의 집중력 사용과 정신적인 스트레스

두 번째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아닐까 하는데요 성악은 단순히 소리를 내는 일이 아닌 거예요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해 머리를 많이 쓰고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죠 그런데 이런 집중과 긴장이 반복되면 금세 또 허기지고 자연스럽게 음식으로 위로를 찾게 됩니다

특히 머리를 많이 쓰면 배가 고프다는 말이 있죠 연습하고 나면 뭔가를 먹지 않고는 못 견디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또 먹죠 그러면 또 자연스럽게 살이 찝니다.

활발한 공연 뒤풀이와 회식 문화

세 번째로는 언제든지 회식을 마다하지 않아요

성악가들은 솔로로 무대에 서는 경우가 많아서 연주가 끝나면 중요한 분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자리를 잘 안 피하죠 제 주위의 성악가들은 대부분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회식을 즐기는 쪽입니다

그 대신 술은 거의 안 먹습니다 많이, 아니 많이가 아니라 거의 안 먹습니다 일반적인 회사의 회식과 다른 점은 성악가들이라 술을 권하는 분들도 별로 없기도 하고요

안 먹는다고 거절해도 별로 이상하지 않습니다 연주 있어요 하면 그냥 패스입니다 그래서 사실 회식이 부담스럽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 대신 많이 먹죠 그러니 살이 찌죠.

낙천적이고 밝은 성악가들의 성격

마지막으로 성격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성악을 하는 분들은 대부분 성격이 밝고 낙천적인 분들이 많습니다

살 좀 쪘다고 뭐 어때 하는 생각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즐겁게 살아가는 분들이죠.

유튜브 시대의 성악

하지만 요즘 시대에는 이런 여유가 오히려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제는 작은 공연도 영상으로 기록되고 유튜브나 SNS로 쉽게 퍼집니다 외모도 실력만큼 중요해졌다는 뜻이죠

TV에서 팬텀싱어나 다른 무대에서 노래하는 젊은 성악가들을 보면 다들 멋지고 세련된 모습으로 관객 앞에 섭니다

이젠 실력도 중요하지만 보는 즐거움도 함께 줄 수 있어야 하는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성악가도 몸매 관리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는 이야기죠 살이 찐다고 해서 노래를 더 잘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뚱뚱하면 건강이나 무대 위에서의 활동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 성악가는 무대에 서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진심 어린 당부

성악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젊은 성악가분들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건강한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함께 관리했으면 좋겠습니다

몸매도 가꾸시고요 저도 이제 나이 먹고 뒤늦게 체중을 줄이면서 느낀 점이 많았었습니다.

노래는 대부분 귀로 듣는 예술이지만 이제는 눈으로도 즐기는 시대입니다 성악가의 진짜 매력은 소리와 마음에 있지만 그걸 잘 전달하려면 몸도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성악가도 몸매 관리 필요할까 라는 주제를 이야기해봤습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까요 악플은 사양하고요.

유튜브 시대를 살아가면서 자기 PR을 적극적으로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시대의 흐름에 여러분도 동참하셔서 적극적으로 몸매 관리하시고 멋있는 성악가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 뵐게요

그럼 이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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