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분 내내 쉬지 않고 발성하는 게 정상인가요?

질문: 40분 내내 쉬지 않고 발성하는 게 정상인가요?

성인 취미반으로 주 3회, 회당 40분씩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중간 휴식 없이 40분 내내 호흡과 발성을 이어가는데, 15분쯤 지나면 머리가 숨을 참은 것처럼 띵해지고 복근도 아파옵니다.

일단 시키는 대로 하고는 있지만 선생님께 직접 말씀드리지는 못했습니다. 아래 세 가지가 궁금합니다.

  1. 레슨 중간에 쉬지 않고 계속하는 것이 원래 맞는 방식인가요?
  2. 머리가 띵하고 복근이 당기는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괜찮아지나요?
  3. 레슨 후 노래방에서 반주만 틀어놓고 마이크 없이 1시간 정도 혼자 복습하는데, 이런 방식이 효과가 있나요?

답:

1. 보통 레슨은 쉬지 않고 진행합니다. 다만 학생이 힘들어하면 선생님이 유연하게 쉬는 시간을 줘야 하는데, 그 융통성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대개 40분이나 1시간 레슨은 보통 쉬지 않고 이어서 하는 방식입니다.

2. 머리가 띵하고 복근이 당기는 증상은 체력이 약해서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발성이 아주 잘 돼서 머리가 띵해지는 경우는 아니고요.

복근이 당기는 것도 잘하려는 마음에 힘이 과하게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나아지긴 하겠지만, 머리가 띵할 때까지 무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복근이 당기지 않으려면 복근에 힘을 주지 않으면 됩니다. 제가 가르칠 때도 항상 강조하지만, 배 부분은 늘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레슨 후 노래방에서 반주만 틀어놓고 마이크 없이 혼자 복습하는 방법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하지만 성악 연습은 노래만 계속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차분히 2~30분 정도는 발성으로 자기 목소리를 가다듬는 시간을 가진 뒤 노래를 불러보고, 안 되는 부분은 세심하게 따로 연습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노래방은 적합한 환경이 아닙니다. 차라리 노래방 비용 대신 요즘 많이 대여해주는 연습실을 빌려서 연습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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