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성악 배우면 가요 부르기가 쉬워집니다 그 이유를 성악이 왜 발전하게 됐는지, 그리고 성악과 가요가 왜 갈리게 되었는지 역사적인 배경과 성악이 발전하는 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혹시 글을 읽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아래 팟캐스트를 들으셔도 됩니다 들으시면서 기왕이면 구독 같은것도 해주시고요
클래식과 가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제가 하는 이야기는 순전히 제 생각임을 먼저 밝히고요 저의 생각과 여러분의 생각이 많이 다르더라도 반박이나 악플은 사양합니다
간단한 질문 하나 해 볼게요. 가요를 부르는 것은 쉬울까요, 어려울까요?
많은 분들이 “가요는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어”라고 말하지만, 막상 따라 부르다 보면 생각보다 어렵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성악을 배운 사람들은 가요를 훨씬 쉽게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또한 성악과 가요는 어떻게 다르고, 또 어떻게 이어져 있는 걸까요?
가요가 만들어진 이유
성악은 원래 귀족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예전에 중세 유럽에서는 음악가들이 귀족들 만을 위해 연주하던 시대였죠 이유는 간단했어요 귀족들이 돈을 줬으니까요
하지만 그때는 지금 같은 넓은 극장도 없었고, 귀족들의 궁전에 있는 거실 같은 작은 공간에서 몇몇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작다지만 사실은 수십 명이 모여서 춤을 출수 있는 정도의 크기니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컸죠, 유럽여행을 하셨다면 어느 정도의 크기인지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겁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귀족들이 예술가들에게 돈을 주고 연주를 할 수 있게 해 준 고마운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충분하게 많은 돈을 주지는 않았기 때문에 모차르트 같은 유명한 음악가가 아닌 오케스트라 단원 같은 사람들은 항상 돈이 필요했었죠
그렇기 때문에 모차르트 시대 이후에는 궁전에서 일을 하는 음악가들이 몰래 나가서 일반 사람들을 위해 연주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일반인의 생활은 거의 짐승들과 같은 생활을 영위했기 때문에 이런 음악을 들을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이들의 연주는 신세계였습니다
가난하고 힘든 서민들이지만 전문 연주자들의 공연을 듣고 한 푼 두 푼 모아서 이들에게 사례를 하게 됐고 그러다 보니까 이런 걸 전문적으로 주선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요즘 이야기 하는 기획사인 셈이죠
점점 커지는 공연장
성악도 이런식으로 발전해 나갔습니다 공연장이 점점 더 넓어졌고 그러다 보니 돈을 낸 사람들, 즉 지금의 청중들이죠
이 사람들이 모두 다 잘 듣고 감동 할수 있게 하려다보니까 성악가 들도 큰 성량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성악가들은 훈련을 통해 몸을 ‘악기’처럼 만들어야 했고, 힘 있게 멀리까지 울려 퍼지는 벨칸토 창법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귀족들만 듣던 딱딱한 레퍼토리를 벗어나서 일반 대중들이 좋아하는 음악이 생겨나게 되었죠
이게 바로 대중가요입니다
이런 이유로 그 당시 성악가들은 지금의 아이돌처럼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클래식이라고 부르는 것이 그 당시에는 대중가요였던 것이죠
축음기의 발명
1900년대가 되면서 마이크와 축음기가 발명됐습니다. 이제는 소리를 멀리 전달할 필요가 없어졌고,
작고 섬세한 소리도 잘 들릴 수 있게 되었죠.
그때부터 대중가요는 더 편하게 부를 수 있는 음악이 되었고,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멜로디도 단순해졌습니다.
가요는 반복적인 리듬과 쉬운 가사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장르가 되었고, 점점 더 성악과는 다르게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성악의 기본
성악은 기본적으로 몸 전체를 써서 노래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복식 호흡으로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공명을 통해 울림을 만들고, 소리를 정확한 음정으로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훈련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친 사람은 가요를 부를 때 훨씬 안정된 소리를 낼 수 있죠 게다가 가요는 마이크를 쓰기 때문에 목소리의 크기에 상관없이 감정 표현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성악으로 단단하게 기본기를 다진 사람은, 가요를 부를 때 그 기본 덕분에 훨씬 편하고 쉽게 느끼는 것, 이것이 성악 배우면 가요가 쉬워지는 이유입니다.
성악과 가요는 시작은 같았지만, 시대 변화에 따라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습니다.
성악은 힘 있고 멀리 퍼지는 소리를, 가요는 감정을 담은 쉽고 편안한 노래를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악을 배우면 발성, 호흡, 음정 조절 같은 중요한 기초가 자연스럽게 길러지기 때문에, 가요를 부를 때 훨씬 더 쉽게 노래할 수 있습니다.
가요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성악으로 기본기를 다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꼭 전공을 할 필요는 없죠 취미로도 충분히 배우실 수 있습니다
취미 성악을 생각하신다면 취미 성악은 어떻게 시작하는지, 어떻게 시작하는지 자세하게 글로 정리해 놓은 “취미 성악, 제대로 시작하는 법 — 완벽 가이드” 이 글을 읽어보세요
오늘은 성악을 배우면 가요 부르는 것이 쉽게 느껴지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봤는데요 다음 시간에는 개인 레슨과 학원 레슨 어떤 것이 성악에 더 필요한지에 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